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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5년. 강아지와 나들이_3월

2015년 3월 1일 (일. 맑음) 마안산 등산 갔다 와서 오후에 강쥐와 서너 시간 돌고 집에 와서 두 녀석 씻기고 나오니 어라 없다. 방석이 테이블 밑에 들어 가버렸네. 나란히 두 넘을 발견 하고선, ㅎ 2015년 3월 7일 (토. 맑음) 마안산 2015년 3월 14일 (토. 맑음) 마안산 2015년 3월 15일 (일. 맑음) 촌에 거름 내러 11시 반 ~ 오후 4시까지 너 다섯 시간 거름 낸다. 아무것도 안 먹이고 촌으로 나섰다. 사료는 시골 마당에 놓아두었다. 안 먹었다. 즉, 하루 종일 먹은 게 없다. 집에 돌아와서 저녁 8시에 두부 뭉개어 섞어주니 그것도 환장하지 않고 적당히 먹는다. 낮에 코코는 지 혼자 온갖 곳을 누비고 채송이는 늘 따라 댕기니 거름 뿌리는데 방해되기도 한다. 채송이는 소똥도..

[사진] 2015년 등산 (3월)

2015년 3월 1일 (일. 비, 눈, 갬) 원동 천태산 한 달 내내 늘 주말만 골라 흐리고 비다. 예상에 없던 눈 산을 만끽한다. 2015년 3월 8일 (일. 맑음) 밀양 백마산 알려지지 않은 쪼매 오지의 산이다. 바위 올라타기에 험하기도 하고.... 2015년 3월 15일 (일. 맑음) 시골에 거름내러 강쥐 데리고 갔다. 하루 종일 졸졸 내 따라다닌다. 거름에 흙먼지에 녀석들 엉망진창 되었고.. 한나절 소똥 거름을 밭에 뿌렸다. 거름을 막 퍼 담는데 예쁜 나비가 살포시 거름에 앉아 뭔가 하염없이 지 할 일을 한다. 장갑 벗고서 폰으로 한 장 찍었다. 꽃피고 새가 우는 봄날 살아 움직이는 것은 생명이라 하지만 문득 거름도 생명처럼 여겨졌다. 나비가 살포시 앉아 먹고 있는 거름 조차 말이지. 2015년 ..

[사진] 2015년. 강아지와 나들이_2월

2015년 2월 7일 (토. 맑음) 마안산 2015년 2월 14일 (토. 맑음) 마안산 2015년 2월 15일 (일) 집에서 씩씩하면서 겁도 많고 뒤집어 잘 줄도 아네. 현재 5살 하고도 6개월이네. 2015년 2월 20일 (금. 맑음) 마안산 설 년휴 사훌 째인 날이다. LG-G3폰 2015년 2월 22일 (일. 맑음) 마안산 설 년휴 5일째인 오늘은 일요일이다. 오후에 강쥐와 돈다. 어제 지인이 빌려주던데 탐론 18~300mm 렌즈

[사진] 2015년. 강아지와 나들이_1월

2015년 1월 3일 (토. 맑음) 마안산 을미년 시작이다. 을미사변인지 을미왜변인지 그것만 생각나네. 새해 첫나들이다. 플래카드가 마안산으로 되어 있네. 이제 대포산에서 마안산으로 바꾼다. 코코는 어제 한쪽 눈이 빨개서 나들이하고 병원에 갔다. 이리저리 보고선 안약 하나 주며 사흘 경과 보잔다. 오는 길에 단골 애견삽에 코코채송 모두 미용을 하였다. 새해 우리 모두 건강하자. 2015년 1월 7일 (수) 집 퇴근하고 오니 두 넘이 다정스럽게 있네. 아니지 추워서 붙어있다. 20도로 해 놓고 출근했더니 미용을 해서 쪼매 춥기도 하겠다. 2015년 1월 10일 (토. 맑음) 마안산 2015년 1월 11일 (일. 맑음) 집 등산 갔다 오며 술은 떡이 되었고 오매불망 녀석들을 함 찍어된다. 2015년 1월 1..

[사진] 2015년 등산 (1월)

2015년 1월 1일 (목. 맑음) 다대포 새해가 밝았다. 금연은 결심했고 일출 포기했고 자정부터 금연의 불안정한 심리로 전날 밤새 술만 냅다 먹었다. 근처 사는 지인자테서 새벽부터 연락이 온다. 비몽사몽에 그냥 자기엔 아깝고 안 되겠다 싶어 뒤늦게 다대포로 1시간 넘게 달렸다. 7시 반이 일출인데 도착하니 8시는 넘었고 해는 중천에 떠 올랐고 몰운대로 한 바퀴 돈다. 2015년 1월 4일 (일. 약간 맑음) 산성산 기장 용소 공원에서 장산으로 가던 중에 해는 저물고 반송으로 하산한다. 2015년 1월 11일 (일. 맑음) 장산 지난주 가다 끊긴 장산을 이어서 오늘 정오에 나선다. 낼 약간 기온이 떨어진다 한다. 자연의 소리치곤 바람과 나무의 음산한 윙윙거리는 소리가 내내 신경이 쓰일 정도로 소리도 크고..

배트남 북부_사파 트레킹_01. 하노이로

첫째 날. 2014년 12월 25일 (목요일, 크리스마스) 막 방학은 시작되었고 방학 동안은 토요일 쉬니 금요일 하루를 조정하고 월요일 새벽에 떨어지도록 계획하였다. 12월 25일 ~ 12월 28일. 4일 4박 25일 목요일 오전 10시 반에 김해공항 출발 ~ 29일 월요일 새벽 6시 반에 다시 김해공항 도착 일 년 내내 속이 더부룩하는 적이 한번이라도 있었나? 여행 가기 앞서 가는 날이 장날인가 보다. 사나흘 한 끼씩? 밥 대신 거의 가스명수와 소화제로 먹었다. 큰 문제나 없는지 걱정이다. 오전 10시 반 사파를 향해 드디어 이륙한다. 이코노미석인데 만석이라며 대신 비즈니스석을 주더라. 비행기에 들어서며 좌석 찾는데 첫 줄에 첫 번째 좌석이다. '1A' 헐~ 서너 가지 고를 식사는 관심 없고 여러 술 ..

베트남 북부_사파 트레킹_02. 라오짜이 ~ 따반

둘째 날. 12월 26일. 사파 - 라오짜이 - 따반 전날 하노이 역에서 저녁 9시 반에 출발하여 꼬박 9시간 달려 새벽 6시 반에 라오까이 역에 도착하였다. 사파로 갈 미니 벤들이 바로 옆에 엄청나게 있더라. 1시간 달려 사파 성당에 도착했다. 이곳은 겨울철이라 한 10 몇 도 ~ 20 몇 도 정도로 우리네 딱 늦가을 날씨다. 어쨌든 이곳은 겨울인 데다 흐리고 안개로 기분이 좋진 않다. 아침 7시 넘어 도착한 사파 성당. 여기가 대충 중심지로 보이네. 트레킹 할 10여 km 혼자 계획했지만 갈 길이 자신 없다. 가이드 따라 움직이려면 숙박 예약하고 그곳에서 안내가 된다 하니 급하게 아무 곳 숙박 결산하고 트레킹 나선다. 안개 마을 사파 아낙네들이 우리 팀에 몇 명 따라나선다. 일용할 양식을 위해 줄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