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6일 (일. 흐림) 금정산 날이 너무 흐리니 등산길도 어두웠다. 정상 고당봉에서 때마침 석양은 가까스로 볼 수 있었다. 수없이 오르면서 석양을 몇 번 안 찍었지만 예쁘기는커녕 느끼한 강렬한 모습이다. 말이 석양이지 태양이 쏙 숨으면 거짓말처럼 순식간에 깜깜해진다. 여느 때처럼 더듬어가며 조심해서 내려갈 수밖에.. 2015년 12월 13일 (일. 흐림) 집 어제 토요일 저녁 강아지 회원들 우리 집에서 송년회를 하고 다들 헤어지고서도 밤새 술이 술을 마신 모양이다. 커튼이 쳐져있으니 깜깜한 것이 일어나니 오후 4시 반이다. 헐~ 2015년 12월 20일 (일. 흐림) 낙동강 엘리뇨 현상으로 두 달 늘 흐리다. 등산 카페에 함께하여 원동에서 물금까지 낙동강변 거닌다. 날씨가 많이 흐려 어둡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