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일 (일. 비, 눈, 갬) 원동 천태산
한 달 내내 늘 주말만 골라 흐리고 비다.
예상에 없던 눈 산을 만끽한다.
2015년 3월 8일 (일. 맑음) 밀양 백마산
알려지지 않은 쪼매 오지의 산이다.
바위 올라타기에 험하기도 하고....
2015년 3월 15일 (일. 맑음) 시골에 거름내러
강쥐 데리고 갔다.
하루 종일 졸졸 내 따라다닌다.
거름에 흙먼지에 녀석들 엉망진창 되었고..
한나절 소똥 거름을 밭에 뿌렸다.
거름을 막 퍼 담는데 예쁜 나비가 살포시 거름에 앉아 뭔가 하염없이 지 할 일을 한다.
장갑 벗고서 폰으로 한 장 찍었다.
꽃피고 새가 우는 봄날 살아 움직이는 것은 생명이라 하지만 문득 거름도 생명처럼 여겨졌다.
나비가 살포시 앉아 먹고 있는 거름 조차 말이지.
2015년 3월 22일 (일. 맑음) 창기 백운산
참으로 따스하고 화창한 봄날이었다.
2015년 3월 29일 (일. 맑음) 촌에 밭고랑 타러
낮 온도가 22도다.
벌써 이렇게 따뜻해도 되나 몰라.
강쥐를 데리고 갔다.
나는 소가 되고 누나는 쟁기를 잡고서
'나는 산과 바다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진] 2015년 등산 (5월) (0) | 2015.05.04 |
---|---|
[사진] 2015년 등산_4월 (0) | 2015.04.08 |
[사진] 2015년 등산 (2월) (0) | 2015.02.02 |
[사진] 2015년 등산 (1월) (0) | 2015.01.03 |
배트남 북부_사파 트레킹_01. 하노이로 (0) | 2015.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