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3일 (일, 맑음) 대음산, 비음산
2017년 9월 10일 (일, 구름 많음) 금정산
2017년 10월 17일 (일, 비 흩날림) 벌초
원래 같으면 쨍한 전형적인 가을 날씨였을 테고 산으로 들로 나갈 멋진 날인데 어김없이 문중 벌초하러 가야 했다.
문중 벌초 다 끝나고 나는 아버지 산소에 가서 한두 시간 또 했다.
앞으로 30년쯤 지나면 벌초 문화는 사라지려나?
좋은 가을날에 해마다 벌초와 시제로 휴일 2번 그냥 날아가삔다.
태풍 간접 영향으로 하루 종일 비는 흩날린다. 많이 안 내려 다행이다.
어매 보러 집에 들렀는데 청개구리가 있네.
예전 언젠가 집 바로 옆에 전봇대에 가로등에 날벌레들이 빛 주위로 모여 엄청 날아다니는데
청개구리가 그 높은 곳까지 올라가서 아주 편안하게 포식을 하더라.
눈이 좋은 나는 그것이 보였는데
얼마나 웃겼던지 ... 참 머리 좋은 녀석이었어.
2017년 9월 24일 (일, 맑음) 영남 알프스, 천황산 가는 길
이 좋은 화창한 가을 날 혼자 등산 나가려니 두 녀석 집구석에서 맹한 모습이 아련 거릴 것 같아 안 되겠다.
지거도 얼마나 가고 싶겠나?
그래 함께 가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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