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산과 바다로

[사진] 2017년. 강아지와 나들이_7월~8월

코코와채송 2017. 7. 8. 21:40

2017년 7월 2일 (일, 흐림) 금정산

 

정오에 비가 내렸고

오후에 코코 데리고 한 바퀴 휙 돈다.

 

 

 

 

 

 

 

 

 

 

 

 

 

 

 

 

 

 

 

 

 

 

 

 

 

 

 

 

 

 

 

 

2017년 7월 8일 (토, 흐림) 마안산

 

장마시즌이긴 한데 비도 찔금 내리고 습도에다 아주 덥다.

잔뜩 흐린 채 오늘과 내일 비 예보도 없으니 정말 더울 수밖에.

중부지방은 호우주의보다.

 

능소화

 

 

 

 

 

 

 

 

 

 

 

 

 

 

 

 

 

 

 

 

 

 

 

 

 

 

 

 

 

 

 

 

2017년 7월 22일 (토, 맑음+흐림) 마안산

 

위에 사진을 잘라 보았다.

 

 

 

 

 

 

 

 

 

 

 

 

 

 

 

 

 

 

 

 

 

 

 

 

 

 

 

 

2017년 8월 5일 (토, 맑음) 마안산

 

폭염 경보를 넘어 폭염 특보다.

비는 커녕 장마도 태풍도 사라진 거의 한달 쭉 폭염이다.

오후 2시 넘어 녀석들 달궈진 아스팔트를 경유한다.

 

 

배롱나무

 

 

 

 

 

 

 

 

 

 

 

 

 

 

 

 

 

 

 

 

 

 

 

 

 

 

 

 

 

2017년 8월 19일 (토, 맑음) 예방접종

 

예방접종 전 항체 검사하러 병원에 들렀다.

항체검사는 몇 만 원부터 천차만별인가 본데 이 곳은 7만 원 받더라.

간단하더구만, 뭔 리트머스 종이에 한 20분 지나면 색깔 진한 정도로 판별되더라.

 

현재 코코는 9살, 채송이는 8살이다.

어릴 때 정확하게 예방 접종하고선 이후 한 번도 안했다. 심장사상충을 비롯해서 몸에 약 들어가는 것은 일절 경계해왔다.

채송이 검사 결과는 홍역은 희미하고 파보장염은 진하고 간염 부분은 희미했다.

색깔이 진하면 항체가 많고 희미할수록 없다는 뜻이다.

 

이 폭염 속이지만 최소 5시간 나들이하여야 지거나 내나 직성이 풀리는데 주사 맞고 나면 활동도 그렇고 또 일주일 후에 목욕시키란다. 난감하네.

확 나들이하고 와서 주사 맞히겠노라 하니 주사 맞기 전에 너무 무리한 운동도 삼가야 된단다. 또 난감.

겨우 3시간 뒷산 돌다 내려왔다.

 

종합백신, 코로나장염, 켄넬코프, 광견병 4가지가 있다. 이 4가지는 새끼 때 4차, 5차까지 맞히는 것들이다.

이번에 종합백신 내용물은 처음 듣게 되었다.

강아지들이 대표적으로 문제가 되는 홍역, 파보장염, 간염이 들어있는 것이 종합백신이다.

 

코코와 채송이, 이번에 종합백신과 코로나 장염을 맞히었다.

딱 2주 후 종합백신과 켄넬코프 맞힐 예정이다.

2주 후에 추가 접종해야 가장 항체가 많이 생기는 기간이란다.

 

 

 

 

 

 

 

 

 

 

 

 

 

 

 

 

 

 

 

 

 

 

 

 

 

 

 

 

 

2017년 8월 20일 (일, 맑음) 마안산

 

낮에 금정산 간단히 돌고 집으로 가다가 메가마트 근처에서 뒷고기란걸 처음 먹어보면서 쇠주 한잔 한다.

가격도 싸고 참 맛있더라.

집에 오니 해가 길어 두 녀석 데리고 뒷산 나간다.

예방주사 맞고선 몸이 무겁고 늘어질 수도 있다며 걱정하지 마라 하던데 예방주사는 어제는 어제고 오늘은 오늘인가 보다. 녀석들 그냥 신난다.

 

 

 

 

 

 

 

 

 

 

 

 

 

 

 

 

 

 

 

 

 

 

 

 

 

 

 

 

 

2017년 8월 26일 (토, 맑음) 마안산

 

어제까지만 해도 한 여름 폭염의 끝이 어디인지 기약이 없었다.

버스정류장에 서 있는 것만 해도 너무 더워 모두가 괴로워한다.

하루아침에 이리 바뀔 수 도 있나?

오늘도 햇살은 따갑고 덥지만 바람이 산들산들 불며 가을이 오는 느낌을 처음 받았다.

녀석들과 나들이 중에 얘기하니 모두가 그렇게 느꼈단다.

올여름 중부지방 이상은 폭우에 모든 것이 엉망진창 되면서도 영남지방은 지겹도록 기나긴 가뭄과 폭염으로 대비되었다.

 

 

무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