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산과 바다로

2023년. 강아지와 나들이_10월

코코와채송 2023. 10. 1. 19:59

2023년 10월 1일 (일, 맑음) 금정산_갑오봉

 

낮 온도 26도.

참으로 멋진 가을 날씨다. 와~
차를 타지 않고 집에서 나서 곧바로 등산을 하려면 계명봉, 고당봉, 장군봉밖에 없다.
지난달에 이어 가파른 갑오봉으로 코코 안고 한 바퀴 휙 돈다.

 

 

 

 

 

 

 

다음 사진 4장은 '장미색들명나방'

그 큰 쪽동백나무잎을 돌돌 말아버렸더라.

 

 

 

 

 

 

 

다음 사진 3장은 '짝자래나무'

갑오봉 약수터 밑에 갈림길에서 고당봉쪽 오른쪽으로 100m 가던 중에.

태어나서 이름 처음 들어본다.

 

 

 

 

 

 

 

 

 

 

 

 

 

 

 

 

 

2023년 10월 3일 (화, 오전 흐림, 오후 약한 비)  개천절

 

코코 미용

그리고 집에 와서 2차 병원 응급실로

오늘 오후에 미용하고 집에 데려오는 중에 코코가 숨을 가쁘게 쉬더라.
안 그래도 미용사가 미용 중에 코코가 자꾸 주저앉아 2명이 있어야 미용이 되겠다며.
집에 데려오자마자 아주 심각하네. 숨이 넘어간다.  
곧바로 2차 병원에 갔다. 오늘 공휴일인데도 다행스럽게 내과샘이 당직인지 있었다.
폐수종이 눈곱만큼 있는데 귀가하기도 입원하기도 애매하다네.

그런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도 코코는 숨이 힘겹다. 결국 산소룸으로 들어갔다.

집에 돌아오니 참으로 공허하다. 

재작년에 채송이가 이 병원에서 산소룸에 들어갔을 때도 코코가 곁에 있어서 그나마 덜 슬펐는데 집이 아주 적막만이 흐른다.
앞으로 얼마만큼 함께 할 수 있을까? 

뒤에 또 어떻게 감당할꼬.

 

 

 

 

 

 

 

 

 

 

 

 

 

 

 

 

2023년 10월 14일 (토, 맑음) 천성산 오르다가

 

낮온도 23도

맑은 가을 햇살 참으로 좋네.
2주 전에 자동차 점화플러그 6개 교체하였고 타이어 바람도 넣어졌고 오늘 처음 몬다.
갑자기 드라이브 겸 천성산이 생각났다. 녀석들과 늘 가던 왼쪽 길로.
코코 안고서 다리까지 왕복 4.4km였네.

 

 

 

 

 

 

 

 

 

 

 

 

 

 

 

2023년 10월 28일 (토, 맑음) 화명생태공원_반려동물 축제

 

낮 온도 20도.

근처 장미공원에서 일하고 있다. 며칠 전부터 플래카드가 붙여져 있더라.
그래서 오늘 코코하고 근처 생태공원에서 행사하는 그곳에 갔다.
특별한 것이 뒤에 있는 지도 모르겠고 한 30분 있다가 근처로 안고 거닐다가 돌아왔다.

 

 

 

 

 

 

 

 

 

 

 

 

 

 

 

 

 

 

 

2023년 10월 29일 (일, 맑음) 범어사_사배고개

 

낮 온도 20도.

사배고개까지 왕복 6km였군.

과음이야 늘쌍 하는 것이고 오늘 날씨가 좋아서 정오에 코코 안고 또 갑오봉으로 나섰다.
범어사 지나면서 가는 중에 계속 눈이 감기더라. 우째 이런 일이.
길 가면서 등산하면서 눈이 감기는 건 오늘 평생에 처음이다.
가던 길 멈추고 돌아와서 이 좋은 날에 낮잠을 잤다. 일어나도 몸이 무겁네. 감기 기운도 있는 듯이.
근처 순두부 사 먹고 목욕탕 갔다가 집에 와서 내일 아침까지 긴 시간 잔다. 물론 중간에 밤 11시에 힘겹게 일어나 코코 쉬 뉘려 나가기도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