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3일 (일, 비와 흐림) 금정산
설날 년휴 5일 중 이틀 째 날이다.
올 겨울도 모두가 가뭄 걱정이었는데 다행히도 오랜만에 아레 찔끔 내렸고 오늘 오전에도 찔끔 내려서 그쳤다.
언제나 그렇듯 비가 오고 나면 금정산은 한 치 앞을 못 볼 안개 천국이 된다.
강한 바람이 분다. 이런 강한 바람은 올 겨울에 처음이다.
뭐 하눌에 제트기가 떼거지로 나는 소리 같다.
영상 10도라 춥지는 않았고,
앞으로 휴일은 내 일정 일단 종료한다.
코코, 채송이와 함께 한다.
지난 10년 그렇게 에너지 넘치게 뛰어 놀 나이인데도 늘 집에 가둬 놓았었다.
얼마나 나가고 싶었겠노.
더 늙어 못 움직이기 전에 지난 세월 젊음 보상 해줘야겠다.
이제사 뒤늦게 깨달았다.
코코 채송아 참으로 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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