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30일 (일, 비, 갬) 금정산
정오까지 비까 약하게 내리고선 태양이 떴다. 오후에 곧바로 나선다.
지겨웠던 최악의 7~8월 폭염은 어디가고 태풍이 일본 열도를 덮치면서 간접영향으로 바람이 시원하게 분다.
가을이 오고 있다.
범어사로 내려와서 역쪽에 한잔하려 들어갔더니 띄엄띄엄 테이블에 조용한데다 주인아줌씨가 참 좋다.
무엇보다 반찬이 정갈하고 청국장도 나오는데 조금 짠것이 흠이더라.
하여튼 아주 기분 좋은 집이었다. 불막열삼이던가?
자주 애용할 일이 생기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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