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2일 (토. 맑음) 마안산
저녁에 우리 집에서 강쥐 멤버들 송년회를 하였다.
선물 받은 방석에 두녀석 다정스레 같이 누워자는 모습 참 좋다.
2015년 12월 19일 (토. 맑음) 마안산
딱따구리다.
가고 있는데 쪼아대는 소리가 들렸다.
도심 한가운데 있는 동산 같은 얕은 숲 속에 웬 딱다구리.
딱따구리가 있는 숲은 그 숲이 건강하다는 지표인데 불행히도 이곳은 건강한 숲은 아닌 것 같다.
때론 약도 치고, 그래서 그런지 아니면 공기가 더러워서 그런지 진드기도 없는 곳이고..
2015년 12월 25일 (금. 맑음) 간월재
크리스마스다.
2010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날은 채송이가 나에게 인연으로 다가와 입양한 날이다.
오늘 기념 등산하려 고향 들렀다가 간월재까지 왕복으로 그것도 논스톱으로 돈다.
날씨는 춥고 갈 길은 머니 잠시도 앉아 쉴 틈이 없다.
코코 한 체력 해서 기분이 좋다.
간월재에 올라서니 바람은 세차게 불고 손끝은 떨어져 나가고 녀석들도 덜덜 떤다.
곧바로 옷을 입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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