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7일 (토, 흐림) 마안산
지난주 토요일부터 8일 동안 단 하루라도 맑은 날이 있었나?
청명할 이 좋을 늦가을에 일주일 내내 흐리니...
2015년 11월 21일 (토, 흐림) 마안산
날씨가 너무 흐리니 어둡다. 약간 빗방울도 떨어진다.
흩날리는 비를 잠시 맞기도 하고 벌써 2주째 매일 흐린 날씨다.
나들이 기분 상쾌하진 않지만 녀석들은 신나기만 한다.
무인증
벌써 16일째 맑은 날은 기억에 없다.
저기 남미 엘리뇨 현상으로 이리되고 있단다.
밀고 올라오며 일본 쪽에서 고기압이 형성되고 북서쪽 찬 공기는 못 내려오고 한반도에서 우왕좌왕,
그래서 늘 흐리고 포근하단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나들이 4시간 후 씻기고 나서 사료 사러 나갔다.
곧 겨울도 다가오니 방석이 보여 널찍한 것 한 개 샀다.
새 방석에 둘이서 붙어자는 모습 참 보기 좋다.
지난 5년 내가 참 무심했다.
코코 혼자 누워있기도 부족한데 비좁아도 둘이 포개어 자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생각했었다.
2015년 11월 28일 (토, 맑음) 마안산
찬 시베리아 고기압이 밀고 내려오며 어쩌고 저쩌고..
강추위에다 참으로 오랜만에 처음으로 맑다.
2015년 11월 29일 (일, 약간 맑음) 창기 백운산 등산
일요일은 내 등산 날인데 일요일도 더러 강쥐와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이 점점 들어가고 있다.
오후에 강쥐들과 논스톱 3시간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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