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일 (금. 맑음) 마안산
낮에 강쥐와 첫나들이로 올해 새해를 시작한다.
청사포 - 등산길 - 송정 - 폐기찻길 - 청사포 - 문탠로드 - 청사포
2016년 1월 2일 (토. 맑음) 마안산
2016년 1월 3일 (일. 맑음) 마안산
오늘은 맑은 데다 참으로 따스하다.
낮에 금정산 나서려니까 따라나가고 싶은 눈빛을 보았다.
함께 어디로 가야 하나? 혼자 후딱 돌고 와서 초저녁에 같이 나갈까? 이래저래 고민하다 후딱돌고 와서 곧바로 5시에 나선다.
그러고 보니 두 녀석 새해 맞아 사흘 년휴 동안 연속 나들이다.
접히는 이동 가방을 사야겠다.
올해는 두 넘 넣어 함께 산으로 들로 돌아다녀 봐야겠다.
2016년 1월 9일 (토. 맑음) 마안산
2016년 1월 10일 (일. 맑음) 영남 알프스, 가지산 등산
함께 고향 산으로 등산한다. 운문령에서 올랐다.
쌀바위 가기 전에 대충 돌아섰다.
쌀바위에 진돗개를 풀어놓고 새끼 배어 예민해져 덮치지 않으려나 하며 마주오는 등산객이 얘길 해주니 곧바로 돌아섰다.
고향집에 들러 해그름에 논에서...
2016년 1월 16일 (토, 흐림) 해동수원지
2시 ~ 5시 논스톱
날씨가 맑았으면 오후 햇살에 호수가 참 멋졌을 텐데..
겨울은 흐리거나 응달은 삭막한 느낌이라 참 싫다.
한 50도 되려나? 급경사다.
킁킁 맡더니 올라갈 땐 좋았겠지. 내려올 땐 우물쭈물 거의 미끄러져 내려오며..
뒤늦게나마 자연에 적응해간다. 그냥 내버려둔다.
2016년 1월 23일 (토. 맑음) 집
올해 들어 한 일주일째 가장 강력한 한파에 폭설에 난리다. 전 세계도 난리다.
내일은 올해 들어 최고 절정이란다.
부산 영하 9도 ~ 11도로 낮에도 영하란다. 이렇게 내려간 적이 있나?
강쥐들 감기 걸릴까 차마 나들이 못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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