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산과 바다로

[사진] 2013년. 등산_7월

코코와채송 2013. 7. 7. 23:25

2013년 7월 7일 (일. 장마비) 금정산

   

 

 

 

 

 

 

 

 

 

 

 

 

 

 

 

 

 

 

 

 

 

 

 

 

 

2013년 7월 14일 (일. 맑음 & 구름) 이기대

 

 

 

 

 

 

 

 

 

 

 

 

 

 

 

 

 

 

 

 

 

 

 

 

 

 

2013년 7월 21일 (일. 맑음 & 구름) 절영로 ~ 태종대

 

태종대 태종사에 수국 축제중이더라.
  태종대 한 바퀴 휙 돌아 나와  감지해변에서 멍게 해삼에 쇠주 한 잔
한 잔 하고 나오며 석양 한컷

 

 

 

 

 

 

 

 

 

 

 

 

 

 

 

 

 

 

 

 

 

 

 

 

 

 

 

2013년 7월 27일 (토, 맑음) 지리산 둘레길

 

오늘부터 여름 휴가다.

이번 휴가는 3박 4일 정도 지리산 둘레길을 계획하여 떠났다.

부산에서 제일 가까운 곳에서 시작하려 하동읍에서 시작한다.

하동읍에서 하동호까지 2코스를 만땅 걷는다.

 

내내 오솔길

길가 숲에 새 새끼 한 마리가 쪼그려 앉아 있다.

못 난다. 새끼인지 다쳤는지 모르겠다.

카메라 더 들이대자 풀숲으로 다급히 걸어가며 도망간다.

 

 

 

 

야생 도라지는 어릴 적 산에서 본 이후 여태 본 적이 없다.

지나쳐 걷던 도중에 문득 생각이 든 게 자기 따나 열심히 자라왔는데 어느 둘레꾼자테 발견되는 즉시 운명을 맞이하겠지.

 

  

 

 

장수잠자리

쪼매 힘들다. 그리고 이 고개는 기분 나쁠 정도로 음산하다.

이리 나쁜 기운을 느껴본 적이 또 있었던가? 

 

 

 

하동호 도착

첫날 10시 반에 출발하여 도착하니 저녁 7시다.

3박 4일 정도 챙긴 무거운 배낭을 메고 8시간 반을 걸었군. 오~

막판에는 발이 아파와 걸을 수가 없었다.

민박하고 둘째 날 아침에 허무하게 철수를 결정한다.

첫째, 결정적으로 어제 이비인후과에서 주사 맞은 엉덩이가 걸어가면 쑤셔서 도저히 걸을 수가 없다.

항생제 주사인가? 누가 들으면 엄살이라 하겠지.

둘째, 저녁부터 밤 10시까지 비가 쏟아졌다. 개이는 것 같았지만 낼 오전에도 한차례 비예보가 또 있다.

셋째, 둘레길이 제주 올레길처럼 탁 트인 것이 아니라 답답하다.

 

 

 

 

 

 

 

 

 

 

 

 

 

 

 

 

 

 

 

 

 

 

2013년 7월 30일 (화. 흐림) 가지산

 

어매보러 고향에 들렀더니 감자+호박잎 국을 끓여준다.

맛있게 먹고 12시 반에 뒷산 가지산을 나선다.

  

표범나비
깃동잠자리
까치수염과 암먹부전나비
등골나물과 왕나비
자주꿩의다리
쪽동백나무

계속 천둥이 치고 있었다.

이거 인증샷 찍자 마자 조짐이 안 좋아 얼른 카메라를 집어넣었다.

아니나 다를까 1분 후에 소나기가 한 30분 내리 퍼붓는다.

옷은 쫄딱 베리고

 

 

 

 

영남 알프스 이 높은 곳에 잠자리가 떼거지로 날라 다닌다. 뭔 일이지?

 

 

 

 

 

 

고향집

지난 해 오월 부처님 오신날에 밭두렁에 심었던 코스모스가 밭두렁에 멋지게 자라고 있다.

 

 

 

 

 

집에 와서

이름 : 천사의 눈물, 지난 봄에 사 와서 잘 커가는 모습을 찍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