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산과 바다로

[사진] 2020년. 강아지와 나들이_5월_2페이지

코코와채송 2020. 5. 28. 16:04

2020년 5월 16일 (토, 맑음) 김해 봉화산 트레킹

 

한림초등학교 - 4km (1시간 20분) - 봉화산


초반에 헤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정표가 처음부터 아주 깔끔하게 어디든지 보인다.

또 마을은 봉하면서 산은 봉화로 헷갈리게..

오늘 4번째 찾는군.

 

1. 어제 비가 내렸고 습도도 높고 많이 덥다.
20분 걷더니 녀석들 헥헥거리며 퍼진다. 한 5~6분 지나고 있는 데도 헥헥 거리며 일어날 생각이 없다.


2. 봉화산 정상에 '호미든관음상'이 있다.
가는데 대통령 길에서 딱 1 사람 만났고 정상 가기 근처에서 7명, 정상에서 2명을 본 것이 다다.
토요일 오후인데 사람들이 없다. 사람들이 많았으면 봉화산은 눈치 보여 못 갔겠지.
일단 다행이긴 한데 뭐 좀 이상한 것 같다.
곧 5월 추모로 북적이며 정신 없을 텐데.

그리고 그 밑에 묘소 가고 싶어도 못 갔다. 목줄 해도 안 좋은 소리 들을 수도 있고..

 

기억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지금도 이 소박한 땅에 고향으로 돌아가는데 천문학적인 국민 세금으로 아방궁을 짓는다며

홍준표? 이 녀석이 개거품을 물며 지랄 발광했지 아마.

가물가물해서 맞는지도 모르겠고 아니어도 못 된 넘 중에 한 명이고

하여튼 쓰레기 언론들을 비롯해 매일 기사 쏟아내며 또 저 못 된 당 인간들 모두가 조잘되고..

 

3. '대통령의 길'에 깔끔하게 '화포천 생태 습지' 이정표가 눈에 띤다.
안 그래도 오늘 여기 가보려고 작정했었는데 다행이다.
돌아가는 길에 이곳을 한 바퀴 휙 돌고 그쪽에서 연결된 길로 가려고 자광사 지나치니 곧바로 습지가 나타난다.
그런데 띠벌.
반려동물 출입 금지로 벌금을 때린다며 크게 쓰인 플래카드가 먼저 반겨 준다.
즉 강아지는 들어오지 말라는 뜻이다.
쭉 2.4km로 안내도를  보면서 참 아쉽더라.

 

우리는 언제부터인지 공원, 유원지, 생태 등 경고 문구 몇 가지 중에 항상 반려 동물이 들어간다.
더러 예절이 없어서 전체가 그렇게 욕먹나?
아니면 반려 동물 글을 꼭 넣어야 비로소 경고 문구가 완성된 듯한 이념에 잡혀 살아가나?

 

 

 

이정표들이 깔끔하게 잘 되어 있더라.
봉화산 정상에서..
봉화산 정상, '호미든관음상'

 

 

 

 

 

 

 

 

 

 

 

 

 

 

 

 

 

 

 

 

 

 

 

2020년 5월 17일 (일, 맑음) 금정산 등산

 

만덕 고개 - 석불사 - 남문 - 만덕 고개

석불사에서 1km (40분) 정도 가파르다.

 

 

 

 

 

 

 

 

 

 

 

 

 

 

 

 

 

 

 

 

 

 

 

 

 

 

 

 

 

 

 

2020년 5월 20일 (수, 맑음) 금정산

 

만덕 고개 - 석불사 - 약수터

출근 전 낮 시간 이용하여 갔다 온다.

 

낮 온도 20도,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먼지 하나 없는 깨끗한 하늘, 상쾌한 바람

일 년에 두세 번 있을까? 어쨌든 그게 오늘이다.

 

 

 

 

 

 

 

 

 

 

 

 

 

 

 

 

 

 

 

 

 

 

 

 

 

 

 

2020년 5월 21일 (목, 흐림) 윤산

 

출근 전 낮 시간 이용하여 윤산 한 바퀴

 

 

 

 

 

 

 

 

 

 

 

 

 

 

 

 

 

 

 

2020년 5월 13일 (토, 맑음) 일광산 트레킹

 

오우~ 이럴 수가, 오늘 많이 걸어졌네.
논스톱 5시간, 16km

 

낮 온도 22도
날씨 맑고 미세먼지 없고 살짝 더운 듯 하지만 그늘은 시원하고 한참 5월이며 아레처럼 오늘도 날씨가 최고다.

 

멋진 산에 온갖 숲을 파괴하고 없던 골프장이 크게 생겼다. 시불넘들.
골프장 옆으로 등산길이 나 있길래 가 봤는데 돌아 나오게 되었고 알바 쪼매 했다.

 

 

 

 

 

 

 

 

 

 

 

 

 

 

 

 

 

 

 

 

 

 

 

 

 

 

 

 

 

 

 

 

 

 

 

 

 

 

 

 

 

 

2020년 5월 24일 (일, 오전 맑음, 오후 흐림) 산성산 트레킹

 

녀석들 어제 많이 걸어서 오늘은 간단히 돌고 오련다.
또 산딸기도 익었으면 좀 따먹고 오려고..
80% 정도 익었더라. 저 안에는 따 먹을 수도 없고 한 10개 정도 따 먹었군.

 

낮 온도 22도. 쪼매 덥다
철인인 코코가 초반에 퍼져 버렸다.
가는 중에 어디 계곡 물이 흐르나 늘 찾고 있다.
바위에 물이 붙어 흘러내리는데 거길 비비고 난리다. ㅎ

 

거니는 중에 진드기가 많이 붙더라.

채송이는 눈으로 확인되니 상관없고 돌아와서 저녁에 코코자테 유럽 제품 진드기약 목에 발랐다.

 

 

첫 시작, 임도를 오르며
철인인 코코가 더위에는 언제나 사족을 못 쓴다.
고라니의 울음 소리다. 언제 들어도 듣기 그렇다. 무슨 올가미에 걸려 절규하는 듯한 소리처럼.
임도 끝나고 등산로 진입하며

 

 

 

 

 

 

 

 

 

 

 

 

 

 

 

 

 

 

 

 

 

 

 

 

2020년 5월 27일 (수, 맑음) 금정산 둘레길_만덕 고개 ~ 금강공원

 

오늘 이 코스 첫 부분이 언제나 궁금했었다.

출근 전 낮 시간을 이용해 만덕 고개를 가다가 언뜻 생각나서 차 속도를 줄여 유심히 쳐다본다.

금정산 둘레 어디 가더라도 안내도에는 버젓이 되어 있는데 설마 생생 달리는 도로 옆에 있겠나?

오~ 입구와 안내도가 보인다.

다행히도 바로 앞에 효자암이 있어 입구에 차를 대고 녀석들과 당연히 가는 거지.

 

금강 공원까지 1km 연결되어 있네.

길이도 짧고 또 금강 공원엔 사람들이 많으니 앞으로 이용할 일이 없겠다.

 

 

첫 들머리에서
금강 공원, 금정산 둘레길 연결

 

 

 

 

 

 

 

 

 

 

 

 

 

 

 

 

 

 

 

 

 

 

 

 

2020년 5월 31일 (일, 맑음) 백운산길 트레킹

 

논스톱 4시간, 10.5km

 

전형적인 5월의 날씨다.

코코는 저 앞에 가버리고 없다.

채송이와 뒤따라가니 쪼매 덥다고 물 고인 진흙탕에 한 판 비비고 끝이 났더라.

 

 

생태계가 단절된 한 두 평 남짓한 졸졸 물이 빼어 나오는 곳인데 어찌 가재가 있을 수 있나?
개발되기 전에 먼 옛날 이곳에 살던 조상들의 후손이리라.

 

 

 

 

엉망진창 되어 있네.
잘 가는 중에 시키가 또 물에 비비려고 들어간다. 만족할 물이 없어서 패스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