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산과 바다로

[사진] 2015년. 강아지와 나들이_5월

코코와채송 2015. 5. 3. 21:34

2015년 5월 2일 (토. 맑음) 마안산

 

이팝나무
괴불주머니
오동나무
이팝나무

 

 

 

 

 

 

 

 

 

 

 

 

 

 

 

 

 

 

 

 

 

 

2015년 5월 4일 (월) 집

 

저렇게 딱 엎드려 있지만 360도 다 보고있다. 내가 살짝 움직임만 있어도 신기하게 꼬리를 흔든다.

 

 

 

 

 

 

 

 

 

 

 

 

 

 

 

 

 

 

 

 

 

 

 

 

2015년 5월 5일 (화. 맑음) 감림산 등산

 

 오늘은 어린이날이다.

작년 어린이날은 대포산으로 가는 중에 화창한 날인 데다 코코 채송이와 멋지게 사진 찍었던 기억이 난다.

 오늘은 대포산 강쥐팀들 모여 봄나들이 소풍을 이곳으로 내가 안내하며 갔다.

오~ 어울려가다 보니 장장 8시간이 걸렸다. 모두 초보들이지만 잘 진행되었다.

 

좋아하는 감림산인데 카메라에 메모리 카드가 빠졌더라, 아씨... 폰 샷 몇 장

그리고 출발 때부터 뭔가 한 개 빠졌는데 하며 늘 되뇌다가 점심때 알았다. 음식 깔 신문지를 안 챙겼더라.

멤버들 전부가 그렇지 못하여 신문지는 돗자리 대용으로 챙기려 한 것이었는데...

 신록의 계절 화창한 오월에 모든 강쥐들은 이날 원 없이 봄을 만끽했으리라.

  

 

 

 

 

 

 

 

 

 

 

 

 

 

 

 

 

 

 

 

 

 

 

2015년 5월 9일 (토. 맑음) 고향

 

밭 앞까지 연결된 수도 호스가 마당을 경유하는데 일정 부분을 곡괭이로 파서 호스를 땅 밑으로 묻는다고

강쥐 데리고 고향으로.

 

붉은토끼풀이다. 환경부에서 지정되었다지만 아직 생태교란종 까지는 아니겠더라.
연리초

작년에도 두세 송이 있더니만 올해도 역시 두세 송이가 보인다.

귀한 꽃이란다.

 

 

 

곤달비다. 독초인 뺀질뺀질한 동의나물을 이것으로 착각하여 해마다 사고난다.
아마릴리스, 아레부터 피었는데 집에 돌아와서 한 컷. 참으로 강렬하다.

 

 

 

 

 

 

 

 

 

 

 

 

 

 

 

 

 

 

 

 

 

 

 

2015년 5월 10일 (일. 맑음) 마안산

 

등산 나서는데 같이 나가자고 보채는 모습이 내내 아른거린다.

녀석들 내 차림 잘 알면서 내내 맴 무겁게 하노.

아홉산 후딱 돌고 와서 5시에 뒷산 녀석들과 또 나선다.

 

 

덤불조팝나무

 

 

 

 

 

 

 

 

 

 

 

 

 

 

 

 

 

 

 

 

 

 

 

2015년 5월 13일 (수. 맑음) 마안산

 

 낮에 출근 때 미용실에 맡기고선 반들반들 예쁘게도 깎였다.

퇴근하며 저녁 8시에 상봉하고 뒷산으로 올랐다가 집으로 들어간다.

밤 8시 ~ 9시 반

 

 

 

 

 

 

 

 

 

 

 

 

 

 

 

 

 

 

 

 

 

 

 

 

 

 

 

2015년 5월 16일 (토. 맑음) 마안산

 

찔레꽃
컴프리
큰꾸러미풀
피라칸다

 

 

 

 

 

 

 

 

 

 

 

 

 

 

 

 

 

 

 

 

 

 

 

 

2015년 5월 21일 (목) 집

 

코코 이불속으로 혼자 놀며 숨었다. G3 어두운 곳에는 색감 좋네. 무보정

 

 

 

 

 

 

 

 

 

 

 

 

 

 

 

 

 

 

 

 

 

 

 

 

2015년 5월 23일 (토. 맑음) 마안산

 

마삭줄
서양벌노랑이
바위취다. 우리 야생화다.
수영

 

 

 

 

 

 

 

 

 

 

 

 

 

 

 

 

 

 

 

 

 

 

 

 

 

2015년 5월 24일 (일. 맑음) 마안산

 

어제 토요일은 노대통령 6주기다.

오늘 봉화산 코스 둘레길을 돌았다.

 

해그름에는 대포산에서 강쥐들과 술 한잔 예약 잡힌 날이다.

하루 종일 주인을 기다렸던 녀석들과 대포산을 간다. 분위기 뜨고 그래서 강쥐들과 노래방으로.

낼은 부처님 오신날이고 현재 새벽 2시?

아침에 시골 가서 어매 데리고 절에 가야 해서 중간에 나왔다.

 

 

 

 

 

 

 

 

 

 

 

 

 

 

 

 

 

 

 

 

 

 

 

 

 

 

2015년 5월 24일 (토. 안개비) 마안산

 

오후 내내 안개비다.

 

등심붓꽃
부채마
쥐똥나무

까마구 새끼다.

안개비에 어디 고장이라도 났을까? 저곳에 계속 앉아 있다.

내가 기웃거리니 어미는 주위에 이곳저곳으로 날아다니며 깍깍 난리났다.

가는 중에 얼른 찍고서 후딱 자리 비켜준다.

 

 

 

 

 

 

 

 

 

 

 

 

 

 

 

 

 

 

 

 

 

 

 

 

 

 

 

2015년 5월 25일 (일. 맑음) 마안산

 

등산을 갔고 뒤풀이에 술 만땅이 되어 밤 10시에 들어왔다.

이 좋은 봄날에 하루 종일 주인을 기다렸겠지. 곧바로 뒷산으로 나선다.

돌아오며 집 앞에 다다르자 들어갈 생각을 안 한다.

그래서 골목을 무려 6바퀴 돌고서 씻기고 나니 새벽 2시가 넘었다.

 

자정이다.

여기 꼭대기에는 어두워 아무것도 안 보인다. 난 완전히 술 만땅으로 비몽사몽에 멍해 있었겠지.

두 녀석 실컷 주위를 돌아다니다 한참 후에 왔을 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