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산과 바다로 92

[사진] 2010년. 등산 (1월~12월)

지난 10여 년 매주 등산하면서 사진 한 장 제대로 있긴 하나? 거의 혼자 늘 근교산 다니면서 사진이 뭐 그리 중요하며 자연은 음미하고 마음속에 담는 것이지 하면서.. 등산 모임에서 어쩌다 한두 번 가면 멀찍이 단체 사진에 얼굴이 조그맣게 비친것이면 족하지. 대충 기억에 카드 한 5천만 원 정도에 수십만 원 정도 포인트가 모이는 것 같더라. 뭐 살 것은 딱히 없고 디카가 눈에 띄였다. 그것도 포인트 아껴놓다가 휭 날아갈 것 같아서 평생 처음으로 사진 찍을 이걸 하나 사게 된다. 그동안 누가 한 컷 부탁하면 어딜 눌러야 하는지 물어봐야 했고 일하는데 미쳐있었지 사진에 일절 관심이 없었다. 블로그를 작년쯤인지 대충 시작했다. 또 강아지와 반려를 시작했다. 여러 개가 함께 어우러지니 삶에 전혀 생각지도 않던 ..

[내사진] 제주 올레길 1차. 2009년 8월

제주 올레 시작 2009년 7월 31일 ~ 8월 4일 (5박 6일) 1코스, 우도, 2코스, 3코스, 7코스 동생자테서 꾸진 디카를 빌렸다. 아직 사진 찍는 게 영 취미가 아닌가 보다. 몇 장 없으니.. 그리고 4 : 3인 사진을 3 : 2 비율로 사진도 잘라 보고 엉성하게 약간 명암도 보정 해 본다. 1코스 우도 2코스 3코스 7코스 7월 31일 휴가 시작하며 5박 6일을 제주 올레길로 작정하였다. 그러나 너무 막막하여 감을 못 잡고 있다가 올레 카페 가입하고선 대충 윤곽이 잡혔다. 무식한 나는 한 보름 전에 비행기표 알아보니까 비행기표는 한두 달 전에 예약했어야 한단다. 특히 성수기 때는 더 일찍. 목포에서 제주로 가는 배는 한 달 전에 예약이 끝났다고 목포에서 온 올레 일행자테서 얘기 들었다.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