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1일 (토. 폭염) 마안산
휴가 첫날이다.
언제부터인지 앞으로도 쭉 폭염이란다.
머리도 복잡하고 이래저래 올 휴가 계획 안 잡았다.
2015년 8월 2일 (일. 폭염) 마안산
2015년 8월 3일 (월. 폭염) 마안산
등산하려고 아침 7시 일어나 밥해 먹고 나니 갑자기 노곤해와 누웠더니 어라 오후 4시다.
계속 돌아가는 선풍기와 에어컨에 불구하고 몸이 축 쳐졌나 보다.
2015년 8월 9일 (일. 폭염)
새벽 1시쯤 넘었나? 같이 잠자리에 누운 지 잠시 뒤에 채송이가 숨을 하염없이 헐떡인다.
그래서 에어컨과 선풍기를 확 돌린다.
이거 안 되겠다 싶어 수건에 물을 묻혀 냉동실에 넣었다가 몸을 둘둘 말았다.
시원해서 좋은지 채송이 가만히 있다.
뭔지 모르겠지만 서너 번 반복하고선 에어컨 잠시 빵빵 틀다가 우린 모두 잠이 든다.
2015년 8월 14일 (금. 폭염)
새벽 한두 시쯤 됐나? 자려 누웠는데 잠시 후 며칠 전처럼 똑같은 증상을 시작한다.
조치는 전에처럼 급히 냉동 수건 덮어 씌웠고 뭔 문제는 없길 바라며 모두 잠이 든다.
완전히 다 죽어가네.
2015년 8월 15일 (토. 폭염) 양산 시명사 계곡
대포산 강쥐들과 소풍을 갔다.
2015년 8월 22일 (토. 약간 맑음) 마안산
2015년 8월 29일 (토. 약간 맑음) 마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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