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산과 바다로

[사진] 2014년 등산 (11월)

코코와채송 2014. 11. 4. 01:06

2014년 11월 2일 (일) 백양산

 

오늘 날씨만큼 변덕스러울 때가 또 있었나?

흐림, 돌풍, 안개비, 햇살

 

 

 

담쟁이덩쿨

 

 

 

 

 

 

 

 

 

 

 

 

 

 

 

 

 

 

 

 

2014년 11월 9일 (일. 맑음) 우포늪

 

우째된 판인지 시월부터 지겹도록 주말 때마다 비, 흐림 예보가 내내 있어왔다.

자그마치 한 달 하고도 열흘 되어간다.

이번 주말은 대체로 맑다 하며 갑자기 바뀌었다. 좋은 소식이다.

하지만 어제 자정 넘어 빗방울이 쪼매 떨어진다.

떠벌, 자고 나면 뭐 우째 되겠지.

 

집에서 승용차로 우포 늪까지 대략 1시간 걸리겠네. 대중교통 이용하면 3시간이 넘는다.

홀가분하게 언제나 승용차로 갈 생각이 없다.

 

창녕 터미널에서 우포 늪까지 군내 버스는 아침 8시 출발이 있고 이후 오후 1시 30분 출발이 있다.

그 사이에 버스가 없다.

결정적인 흠이다. 왜 이리 편성해 놓았을꼬.

택시는 미터기로 계산되고 만천 원 나오더라.

우포 늪에서 창녕 터미널로 나올 땐 오후 5시 20분, 6시 20분 막차로 마무리된다.

버스는 딱 12분 달리네.

다른 방법은 터미널 옆에 군내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유어, 적교행 버스 타고 회룡리에 내려 2km 걸어가면 된다.

 

주차장에서 우포늪 좌우로 대략 1~3km 에 사람이 다 몰려있다.

이 외에는 아무도 없다.

난 호수 한 바퀴를 쉬지 않고 휙 돈다. 대략 20km쯤 되지 싶다.

 

 

광대나물
까마중
자주달개비

 

 

 

 

 

 

 

 

 

 

 

 

 

 

 

 

 

 

 

 

2014년 11월 16일 (일. 맑음) 매화산

 

지난 두달 주말만 골라 어김없이 흐리고 비 예보로 내내 지럴이었다.

오늘 오후부터 흐리고 밤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온단다.

가기엔 상쾌하지 않게 출발한 하루, 결국 대체로 맑고 비는 밤에도 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