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코 : 시츄 4살 반 (수컷 중성)
결론적으로 항문낭을 잘 안 짜줘서 그렇단다. (그런데 일주일마다 목욕시키며 늘 짜는데도 안 나오더라.)
2. 증상 및 경과
일주일마다 목욕시키며 항문낭을 짜는데 똥꼬에 동전 만한 딱딱함이 감지되었다.
며칠 후에 병원에 가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유는 1년 전에 이런 경험이 있어서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2~3일 만에 오매 달걀 크기로 부풀었다.
4일 만에 자연스레 터졌다. 조물딱 쪼물딱 고름 짜듯이 조심스럽게 시간 간격 두고 두세 번 짰다.
이젠 시간이 지나면 났겠지. 1년 전처럼
3. 병원을 택한 이유는
1년 전에 이런 현상이 생겼다가 부풀어 오르더니 터지고선 괜찮아졌다.
이번에 두 번째 갑작스레 또 그런 증상이 생겼으니 사람처럼 직장암이나 치질이 생기듯이 뭔 유전적으로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지 않나 싶어서였다.
병원에 가자마자 자세히 보지도 않더니 항문낭을 안 짜줘서 그렇단다. 그 참 부지런히 짜던 내가 ..
다른 원인이지 않나 재차 물었더니 아니란다.
4. 매주 토요일마다 뒷산 나들이하고선 목욕을 하면서 그때마다 항문낭을 짜 준다.
몰티즈는 늘 일주일 간격으로 짤 때마다 나오는데 시츄 요놈은 나오는 적이 없다.
그렇다면 시츄 요녀석 똥꼬 구조를 관찰해야겠군.
............. 2017년 9월 현재, 추가 내용 ...........
벌써 9살이다.
이번에 예방접종을 하러 갔는데 똥꼬 항문낭이 터졌다고 보여줬더니 예방접종은 제쳐두고 이것 치료가 우선이란다.
중요한 사건이란다.
딱 3주간 약을 먹여야 한단다. 그래서 백신 예방접종은 미뤄졌다.
똥꼬 옆에 위치해 있어서 행여 똥꼬 괄약근에 감염이나 되어 괄약근이 잘못된다면 평생 줄줄 흐르는 재수 없는 사태가 생길 수가 있어 가볍게 넘기는 것은 절대 안 된단다.
항문낭은 똥꼬 밑에 5시 방향과 7시 방향에 각 한 개씩 1cm 정도 떨어져 있다.
그림을 그리면 정삼각형쯤 되려나?
둘 다 단골병원인데
한쪽은 만약을 위하여 수술을 권하고 대략 50만 원이더라.
한쪽은 수술을 안 권한다. 의사 돈벌이 수단이라며.
당연히 수술은 패스요 치료로..
이곳저곳 아무는데 약 3주 걸린다는 건 맞네.
터졌어도 나은 후 짜주란다. 어떨 땐 항문낭이 나오기도 하는데 거의 안 나오더라.
'강아지와 산과 바다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진] 2014년. 강아지와 나들이_7월 (0) | 2014.07.06 |
---|---|
[사진] 2014년. 강아지와 나들이_6월 (0) | 2014.06.06 |
[사진] 2014년. 강아지와 나들이_5월_2페이지 (0) | 2014.05.14 |
[사진] 2014년. 강아지와 나들이_5월_1페이지 (0) | 2014.05.04 |
[사진] 2014년. 강아지와 나들이_4월 (0) | 2014.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