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캐논 보급기 dslr 600d~ 기능 조작. 우선 몇 가지, 막 구입한 왕초보만 보세요.

코코와채송 2012. 9. 8. 00:55

전문가가 안내하면 조리개, 화각, 심도 등 알아듣기 힘들 얘기로 내용이 채워질 것 같군요.

초보가 초보에게 전달하면 부족한 내용이 단점이겠지만 쉽게 다가올 것 같아 한 글 남깁니다.

열흘 된 왕초보가 왕초보에게..

 

 

평생 dslr이란 것 처음 만져봅니다.

처음엔 뭐가 뭔지 하나도 몰랐고 하나하나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우선 제가 궁금했던 것들 몇 가지만 적어봅니다.

일단 몸체 기능 조작, 현재 몇 가지 알게 된 것들을 약간 도움될까 싶어서요.

 

 

1. 뷰파인더와 라이브뷰

눈을 데고 찍는 부분을 뷰파인더라 하는군요. 앞에 제쳐서 화면을 보는 것이 lcd이고 라이브뷰라 칭하고 있네요.

2. lcd 화면으로 이동하려면

-  통상 뷰파인더로 찍게 되잖아요. lcd로 찍으려면 뷰파인더 옆에 보면 카메라 모양 단추가 있어요. 이걸 누르면 lcd로 넘어옵니다.

3. 뷰파인더로는 바로 찍어지는데 lcd로 찍게 되면, 초점을 자기가 맞춘다고 2~3초 걸리네요.

-  이건 급하게 순간 찍게 될 때 재미없겠군요.

4. 통상 뷰파인드로 찍게 되면 비율이 3:2로 원래 설정되어 있습니다.

-  lcd로 찍게 되면 lcd에 설정이 가능한데 3:2던, 16:9 와이드던 미리 설정 해놓은 대로 찍힙니다.

5. 자동모드 A+ 로 놓고 찍게 되면 시도짬도 없이 플래시가 터집니다.

-  디카던 뭐든 플래시 터지니까 부자연스러워 보이니 싫어서 플래시 터지는 위에 액세서리 구입해 그것 꽂으니 안 터지는군요.

6. Disp 단추

-  몸체에서 다이얼 뒤쪽에 보면 영자로 적힌 단추가 있어요. lcd 화면 켜지고 꺼지게 하는 것입니다.

특별한 것이 아니고 lcd 화면에 30초 후에 자동으로 꺼지게 되지만 강제로 누르면 덜 닳을 것 같아서.

7.  일단 Av 모드로 찍는 게 좋다 합니다. M모드는 전문가가 주로 한답니다.

 

8. 가장 기본적인 궁금 사항입니다.

-  뷰파인더로 보면 항상 중앙에 초점이 되어있습니다.

-  사람을 사진에서 옆으로 가게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이 간단한 기본 사항이 인터넷 검색에 안 보였어요. 사용 설명서에도?

이건 저에게 현재 제일 중요한 첫 난관이었습니다.

-  반 셔트 하여 우선 사람(사물)에 초점을 맞춥니다. 그리고 원하는 구도로 화면을 약간 돌립니다.

 반 셔트란 살짝 누르게 되면 초점이 맞혀지게 됩니다. 그 상태에서 원하는 구도로 돌려 조금 더 누르면 찰칵하고 찍히게 됩니다.

추가. 8개월 사용중에 (2013년 5월) 지금 이걸 설명서에서 "화면 잠금"이란 용어를 사용하네요.

 

 

반대로 단체 사진을 찍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초점을 어느 사람에게 맞혀 찍게 되면 주위 사람은 아웃포커싱이 되어 곤란하겠더군요.

13년 3월 11일. 경험 8개월째

-  여러 사람을 찍는다면 우선 멀리서 찍게 되니 아웃포커싱이 잘 안 되니 조리개 값이 그렇게 영향을 안 미칩니다.

-  여러 사람 쪼매 더 선명하게 하기 위해서 통상 F(조리개) 값을 7정도 입니다.

-  내친김에 10 이상 훨씬 높여 보니 대신 셔트 속도가 느려 사진 흔들림이 발생하네요.

 

 

수정. (2013년 5월_경험 10개월 째) 초점에 대하여

1) 1명의 인물사진이면

-  가까이 있던 멀리 있던 눈이나 얼굴에 초점 맞히어 찍으면 됩니다.

2) 단체면

-  조리개 7 정도로 멀리서 찍게되니 적절합니다.

3) 2명이 나란히 있으면

-  한 사람자테 초점맞히어 구도 조절하면 됩니다. 두 사람 선명하게 나오며 (왜냐하면 그 사물 가로로는 전부 같이 인식되니)

4) 3명이 나란히 있으면

 -  역시 동일합니다.

5)  3명이 도레미로 서 있으면

-  중간 얼굴에 초점 맞히어, 조리개 7~10정도 입니다.

6) 2명이 앞뒤로 서 있으면

-  아직 안 해봐서 모르겠습니다. 다만 조리개를 7이상으로 잘 조절해야 할 듯 합니다.

 

9. lcd창 옵션이 쭉 떠 있잖아요. 몸체 다이얼 뒤쪽에 보면 톱니바퀴가 있습니다.

돌리면 조리개값이 조절되어 편리하네요.

또, ISO 조절하려면 몸체 다이얼 뒤에 톱니 옆에 ISO버튼이 있는데 눌리면 바로 조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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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사진 3컷

9월 8일(토. 맑음). 복천고분에서 강쥐와 나들이

구입하고 바깥에서 세 번째 찍었습니다. 

여느 때처럼 뽀삽으로 명암을 강하게 보정하여 자연스럽게 않네요.

 

 

 

 

 

 

 

 

..........  2년 후인 2014년 7월 추가 의견입니다.  .......

지금 생각해보니 위에 사진들처럼 강하게 보정하면 재미없군요. 어색해 보이며 자꾸 보니 식상해 보이네요.

때에 따라 약간의 콘트라스트 보정이면 족하며 자연스러운 사진이 좋은 사진인것 같아요.

 

 

 

..........  5년 후인 2017년 4월 추가 의견입니다.  .......

아무도 없는 곳이나 기타, 셀카 찍을 일이 일 년에 한두 번 있을 수도 있는데 600d, 650d, 700d, ..... lcd 창을 돌려서 셀카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고급 기종인 5d mark3 는 lcd창을 돌릴 수 없기 때문에 셀카가 불가능합니다.

정들었던 600d 갖고 있으려 했는데 쓸모없을 듯하여 보내버렸는데

셀카를 즐기진 않지만 때론 필요할 듯하여 다시 600d나 650d 새로 사려합니다. 

언젠가 보급기를 팔지 마라 하는 얘기를 들었는데 왜냐하면 팔면 돈 안되고 어디엔가 써먹을 일이 셍길 수도 있다면서.

 

 

 

 

 

일 년에 한두 번씩 있을지도 모를 셀카

 

2014년 12월 금정산 꼭대기

-  한 겨울에 석양 무렵에 이 꼭대기에는 아무도 없는 데다 사람이 있어 본들 dslr 부탁할 수도 없고

-  lcd창 열어 돌려서 적당하게 가늠해놓고 뛰어가서 그 창에 맞추려니 똥 누는 폼이되고

-  셀카는 전혀 생각도 안 했는데 이렇게 순간 하게되는 경우도 있고

-  그나마  등산 배낭이 있어 위에다 힘겹게 올려놓아 억지로 인증샷 가능하였고.

 

 

 

 

 

 

2016년 1월 금정산 꼭대기

-  부산 금정산은 한 겨울에도 눈이 오는 경우는 없다.

-  석양이 질 무렵에 한 겨울에 아무도 없을 뿐더러 이런 인증샷 없었으면 눈이 왔었다고 누가 믿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