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산과 바다로

[사진] 2013년. 등산 (11월)

코코와채송 2013. 11. 9. 18:27

2013년 11월 3일 (일. 흐림) 순천 자연생태공원

 

시골 초딩 동기 가을소풍이다.

  뒤에 술좌석이 있는 리무진은 우리나라에 다섯 대 밖에 없다며 기사는 엄청 자랑한다.

참석이 저조하여 딸랑 열몇 명이다.

아침 7시 반부터 술판이 벌어지고 저녁 11시 도착할 때까지 논스톱 술판이다.

거의 15시간을 술로 보내네. ㅎ

 

 

운전기사는 엄청 자부심으로 마이크로 자랑해댄다.

골프투어나 일본 관광객들 코스인 매우 비싼 횟집이란다.

어제 토욜 늦게까지 술 마셨는 데다 아침 출발하며 가는 내내 술에다가 점심때인데 회가 들어가야 먹지,

걍 깡쇠주 마신다.

 

 

 

돌아오는 길에 순천만을 들렀고 날도 흐려 뭐 그렇다.

 

 

 

 

 

 

 

 

 

 

 

 

 

 

 

 

 

 

 

 

 

 

2013년 11월 10일 (일. 맑음) 시제와 고향집

 

문중 제실에서 폰 샷

 

 

 

 

 

시제후 오후 2시에 고향집이다.

 화살나무
수수다. 한 마리가 길 옆에 나와 저물어가는 가을 모델이 되고

 

 

 

 

 

 

 

 

 

 

 

 

 

 

 

 

 

 

 

 

 

 

 

 

 

 

2013년 11월 17일 (일. 맑음). 천성산

 

오전 10시 ~ 오후 5시, 논스톱 7시간

용주사 - 천성산 - 원효암 - 덕계

 법기수원지로 하산하려 했는데 길을 몰라 실패했다.

 

작살나무
무당개구리

어렸을 적 우리는 병정개구리라 불렀는데 길가다 한 발짝 내딛는데 꿈틀 하길래 바로 밟을 뻔했다. 휴~

행여 등산객에 다시 밟힐라 길 저 멀리 계곡으로 던져 줬다.

다시 올라오더라도 행여 밟히지는 말거라.

 

 

 

 

용담

바람은 세차게 불고

 

 

 

 

 

 

 

 

 

 

 

 

 

 

 

 

 

 

 

 

 

2013년 11월 24일 (일. 맑음) 미녀봉

 

등검은말벌

엄청난 크기의 흙집으로 나무 위에 저렇게 짓는다.

외래종으로서 우리네 말벌까지 해치우는 생태교란종이라 한다.

우리네 말벌은 땅속에다 집을 짓는데 반해 이 녀석들은 나무 위에다 저렇게 짓는다.

불행히도 보이면 제거되어야 할 운명이란다.

 

 

 

 

주홍서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