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10월, 가을 햇살 내리쬐는 한참 가을날이었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울산 주리원 백화점 쪽으로 가는 도중에 길거리 레코드점에서 이 음악이 흘러나온다.
잠시지만 좋네 하며 지나갔고 또 다음 날인지 며칠 후인지 지나가는 데 흘러나오는데 역시 참 좋네 하며 지나쳤다.
그 해가 이 곡이 풍년이었는지 아니면 그 레코드점에서 우연히 계속 틀었는지 알 수가 없네.
훗날 이곡이 듣고 싶어 졌는데 제목을 아나?
이곡을 찾느라 그것이 10년 ~ 15년이 걸려버렸다.
서점에 가서 우연히 세광출판사 클래식 기타 듀엣 책에서 봤는지
피아노 피스라고 낱장들을 팔고 있었는데 여기서 봤는지도 모르겠다.
이 곡 한 번 들어보려 참으로 오랜 세월 걸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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